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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18차 당대회 D-20, 중국인들의 심리는?
중국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. 18대에서 후진타오를 중심으로 한 4세대 지도부가 은퇴하고 시진핑 중심의 5세대 지도부가 등장한다. 하지만 많은 것이 아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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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중국공산당 ‘18차 전국대표대회’ 관전법
중국공산당의 최대 정치 행사인 중국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(18대)가 11월 8일 열린다. 올 들어 18대와 관련한 수 많은 기사와 보고서가 쏟아지고 있다. 18대에서 무엇을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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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탕더강(唐德剛)의 십년일변론(十年一變論)
탕더강(唐德剛, 1920~2009). 구술사(口述史)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의 역사가다. 그는 민국시대 국립중앙대학(현 난징대학)을 졸업한 뒤 미국 콜럼비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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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“김정은의 북한은 개혁·개방 막 시작한 중국과 유사”
“김정은의 북한은 개혁·개방 막 시작한 중국과 유사” -‘한중수교 20주년과 한중협력’ 세미나 참석한 주펑(朱鋒) 베이징(北京)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주장 “북한 대선 이전 도발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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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“마오쩌둥이 오늘날 다시 태어난다면?” [3차 ASP]
#1. “하늘과 있는 힘을 다해 싸우면 그 즐거움이 끝이 없고, 땅과 전력을 다해 싸우면 그 즐거움이 끝이 없고, 사람과 분투하면 그 즐거움이 끝이 없다.(與天奮鬪, 其樂無窮, 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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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한·중 경제 20년 키워드는 ‘동반자’
“호혜적인 동반자(Partnership) 관계의 여시구진(與時俱進·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함).” 지만수 동아대 국제학부 교수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 20년 동안 경제분야에서 눈부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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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‘상방을 넘어서’ 신경상(新京商)
베이징은 정치의 도시다. 1949년 수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은 베이징을 수도로 삼았다. 제조업은 전무했다. 1000여 년 전 요(遼)나라 수도의 하나로 출발한 베이징은 군사도시요 정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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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중국 항공모함의 국제정치학
중국이 10번째 항공모함 보유국 클럽에 가입했다. 1998년 우크라이나로부터 자체 동력과 이착함 설비도 없는 고철에 가까운 바랴크함을 2000만 달러에 구입한 지 13년 만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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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후진타오의 중국공산당 90주년 기념 연설에 담긴 뜻은
1941년 6월3일 오후 산깐닝변구(陕甘宁, 산시-깐수-닝샤 변경지구)정부가 소집한 현장 연석회의가 열렸다. 돌연 굉음 소리와 함께 번개가 회의장을 때렸다. 강당 안에 있던 옌촨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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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유상(儒商)의 산실 휘주상방(徽州商幫)
사상삼투(士商渗透)란 말이 있다. 글 읽는 선비가 장사치가 되고, 장사치 역시 선비가 되기도 한다는 말이다. 선비와 상인 사이의 칸막이 무용론인 셈이다. 특히 ‘자본주의 맹아론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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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중국 상인조합의 효시 산서상방(山西商幫)
“중국의 중소기업은 기업 전체 숫자의 99%다. 경제 총량의 60%를 차지한다. 기업세의 50%를 납부한다. 특히 취업 인구의 80%를 떠맡고 있다.” 2010년 전국인민대표대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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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사진으로 보는 ‘부흥의 길’ #1
“국치를 잊지말자! 중화를 진흥하자!” 지난달 2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광장 바로 옆에 자리잡은 중국국가박물관을 찾았다. 중국역사박물관과 중국혁명박물관 두 개의 건물이 중국국가박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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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중국은 지금?
여기 그래프가 두 개 있습니다. 일본 정부가 실시한 외교 관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. 도표1은 일본인의 중국에 대한 친근감, 도표2는 현재의 중일관계의 조사 결과입니다. 중국과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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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2011년 중국산 블록버스터
중국은 올해부터 시작된 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가운데 ‘문화사업과 문화산업’을 번영·발전 시키겠다고 공언했다. 중서부도시에 영화관 건립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쏟아질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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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역사를 바꾼 유언비어의 역사
유언비어(流言蜚語)는 거짓말이다. 요망한 말(謠言)이자 쉽게 퍼지는 말(流言)이다.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유언비어의 역사도 길다. ‘유언비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디어’라는 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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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중국 인터넷의 일본 전문가 ‘살해’ 사건
지난 3월2일 아침. 사무실에 출근해 컴퓨터를 켜니 홍콩 한 대학강단에서 중국정치를 가르치는 지인으로부터 이메일이 와 있었다. 학생들 사이에 상하이 푸단(复旦)대학의 일본 전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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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혁명, 진화 그리고 인볼루션
중국의 '모리화 2차 집회'가 무산됐다.(사진 위, 출처=트위터) 살수차와 맹견을 동원한 공안들이 시위대 대신 예정된 집회 장소를 철통같이 지켜냈다. 가히 혁명의 시대다. 튀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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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‘아리랑’과 ‘모리화(茉莉花)’의 합창
한국의 대표 민요 ‘아리랑’과 중국 대표 민요 ‘모리화(茉莉花)’가 한데 어울려 울려 퍼졌다. 14일 저녁7시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진 ‘2011 설맞이 한중연(韓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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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중국의 친구는 과연 몇 나라?
14일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사에서 발행하는 ‘국제선구도보(國際先驅導報)’에 주목할만한 칼럼이 실렸습니다. 제목은 ‘중국은 동맹을 맺지 않을 수는 있지만, 친구를 사귀지 않을 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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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‘한미동맹과 한중관계는 제로섬 게임인가?’
▲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. ▲세미나에 참석한 한중 학자들의 단체사진. 앞줄 우측부터 거전자(葛振家) 베이징대 교수, 류쿠이리(劉魁立) 중국민속학회 회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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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같은 사건 다른 시각…24일자 전세계 신문 1면들
하나의 사건이었습니다. 북한의 포탄이 군부대와 민가에 무차별적으로 떨어졌습니다. 군인 두 명이 전사했습니다. 다음날 알려진 사실이지만 무고한 민간인도 두 명 죽었습니다. 바로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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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시진핑과 리커창이 함께 캠핑을 떠난다면
미국내 중국연구자들 사이에 도는 조크 하나. 중국의 양대 차기 대권 주자인 시진핑과 리커창이 함께 캠핑을 떠났다. 텐트를 치고 모닥불을 피우며 야영을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먼발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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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한국·북한·중국이 함께하는 ‘그랜드 만주 디자인’ 필요하다
#1. "구제달로, 회복중화(驅除韃虜 恢復中華)" 1905년 손문이 결성한 중국혁명동맹회의 구호다. '타타르 오랑캐를 몰아내고 중화를 회복하자'는 뜻으로,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중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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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중국인의 한국관광 문제점 취재 뒷이야기
이달 1일 ‘깐깐한’ 법무부가 중국인 비자 발급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. 중국 관광객 증대가 목적이었다. 과감하게 무비자까지는 하지 못했지만, 대신 베이징이나 상하이 거주증만 있으